한ㆍ중ㆍ일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포럼 개최

 한ㆍ중ㆍ일 3국 문화콘텐츠산업의 협력도모와 공동발전 촉진을 위한 포럼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정부, 업계, 관계전문가 등 총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 롯데호텔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포럼행사 마지막날에는 3국 정부간 ‘문화콘텐츠산업 포럼개최에 관한 약정서’ 체결이 예상돼 앞으로 3국간 정기적인 포럼개최와 공동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은 작년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한ㆍ중ㆍ일 콘텐츠 산업 심포지엄’이 개최된 후 3국간 문화콘텐츠산업 정보교환과 보다 진일보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 문화관광부, 중국 문화부,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첫째날 개막총회에서 오지철 문화관광부 차관의 환영사에 이어 한ㆍ중ㆍ일 3국 대표의 각국 문화콘텐츠산업 동향 발표, 문화콘텐츠 상영회 등이 있으며, 둘째날에는 애니메이션ㆍ캐릭터ㆍ만화, 음악, 영화ㆍTV, 게임 등 4개 분과별로 3국간 인력교류 및 투자장벽 해소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문광부 관계자는 “내년 포럼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한ㆍ중ㆍ일 3국간의 장관급 회담으로 격상하여 동북아시아 문화콘텐츠 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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