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일본 스미토모미쓰이은행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보유고객과 비즈니스 기회의 상호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은행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 스미토모미쓰이은행 본점에서 조인식을 갖고 기존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경영진이 중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 현지통화 대출 등 여신부문, 송금과 무역결제 등 외환 및 국제금융 부문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포함한 두 은행의 점포망 이용과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정보 공유 등에 합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의 일본내 금융 및 기업관련 정보를 활용하여 일본에 점포를 추가로 설립하지 않고도 대일본 영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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