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품질진단` 오늘부터 실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이사장 방상훈 http://www.dpc.or.kr)는 공공기관·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DB) 품질을 평가 분석하기 위한 ‘2003 데이터베이스 품질 진단’를 15일부터 실시한다.

 설문을 통해 이루어지는 DB 품질 진단은 일반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정보서비스 DB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의 대규모 정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DB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설문지는 센터가 개발한 DB 품질평가 모델에 기초하여 설계됐으며 DB를 구성하는 데이터 값, 구조 및 시스템은 물론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까지 포함하는 70여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해부터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DB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착수해 올 8월 개발을 완료했다. 새로 개발된 모델은 데이터 부문에만 치우쳐왔던 기존 평가모델의 단점을 보완하여 DB의 운영·관리를 위한 제반 환경까지 포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이번에 이뤄지는 조사는 국내 DB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국내 DB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해 낼수 있을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DB진흥센터의 김선영 선임연구원은 “금번 개발된 모델은 매우 포괄적이며 객관적이기 때문에 향후 국내 DB 품질관리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조사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에게는 개별 기관·기업별로 DB품질의 강·약점을 분석한 DB품질 종합 진단보고서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자사DB를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DB 품질평가 사업 홈페이지(http://dbQ.dpc.or.kr)를 통해 오는 9월 26일까지 하면 된다. 문의 연구조사팀(02-3708-5401∼7)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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