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정들었던 선이여 안녕…’
로이터 등 외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빌 조이(48)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공동 창설자 겸 최고과학자가 선을 떠난다. 조이는 지난 1982년 스콧 맥닐리 현 선 최고경영자와 함께 스탠퍼드 유니버서티 네트워크의 앞글자를 따 선(SUN)을 창설한 인물.
이후 조이는 선의 핵심 기술 및 제품인 ‘자바’ 소프트웨어, ‘스팍(SPARC)’ 마이크로프로세서, ‘솔라리스(SOLARIS)’ 운용체계를 개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선의 브레인 중 핵심브레인으로 활약해 왔다. 현재 자바에서 나오는 선의 라이선스 매출만 해도 연간 1억달러가 넘을 정도로 그의 공은 선에 있어 절대적이다.
그는 또 선을 창설하기 전 유닉스 OS의 버클리 버전을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는 등 오픈소스 진영의 선구자로도 불리고 있다. 지난 2000년 봄에는 유명 IT잡지 와이어드에 첨단기술의 부정적 시각을 소개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21년간 선에 있으면서 나에게 주어진 혁신가의 길을 즐겨왔다. 또 다른 도전을 하기에 지금이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는 퇴임의 변을 남긴 조이는 당분간 업계를 떠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의 사임에 대해 맥닐리는 “그는 매우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가 있었기에 선이 장족의 발전을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조이와 내가 선의 기업 전략에 있어 이견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조이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한편 조이의 자리는 그레그 파파도풀로스 선 부사장이 이어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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