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미디어
부산의 토종벤처기업인 드림미디어(대표 유왕윤 http://www.dreamedia.co.kr)는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업체이다.
지난 2000년 창업한 드림미디어는 현재 식구를 30명으로 늘려 탄탄한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알토란처럼 회사를 키워가고 있다. 첫 출시작인 배틀마린(http://www.BattleMarine.com)은 지난 2001년 출시된 잠수함 모티브의 슈팅 온라인게임으로 누적 회원수만 국내 200만명, 대만·중국·일본에서는 10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또 최근 출시한 비행슈팅 온라인게임 비틀윙(http://www.BeetleWing.com)은 현재 시범서비스중으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매력적인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무료 시범서비스 기간에만 가입자 30만명을 모으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틀윙’은 빠르고 현란한 게임진행과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튜닝시스템이 장점. 캐릭터와 몬스터의 이미지는 벌과 파리 메뚜기 모기 잠자리 등을 소재로 채택,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특히 비행슈팅게임 특유의 스피디한 액션과 현란한 슈팅, 매력적인 게임성을 온라인 멀티플레이 환경에 충실히 구현했다.또한 캐릭터 능력치의 무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자신만의 귀여운 비행체를 가질 수 있는 튜닝시스템을 비롯한 캐주얼게임 이상의 다양한 부가요소를 제공한다.
이밖에 십이지신과 주역을 응용한 온라인 게임 ‘스팅키즈’를 오는 12월 시범서비스 할 예정이다.드림미디어는 또 온라인게임에 국한하지 않고 캐릭터사업과 애니메이션, 모바일 사업 등 다양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유왕윤 대표는 “캐릭터의 헬멧 등 다양한 아이템을 상점에서 구입해 나만의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서비스 의뢰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 캐드윈시스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입주해 있는 캐드윈시스템(대표 신정훈·김철환 http://www.cadwinsys.com )은 조선 선각제조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캐드윈 네스팅’을 개발, 상품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네스팅이란 설계의 개념인 캐드 데이타를 자동배치한 후 생산과 연계시키는 기술이다. 주력 상품은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한 CAD/CAM 소프트웨어개발과 판매, B2B 솔루션 제공 등이다. 부산의 몇안되는 독특한 아이템을 갖고 있는 토박이 벤처기업이다.
전통제조 분야 CAD/CAM 설계 전문 기업인 캐드윈시스템은 국내 처음으로 조선, 해양, 강교, 플랜트, 산업기계, 자동차, 항공, 철도차량, 보일러 등 철판을 가공해서 조립생산 하는 제조업체에 철판을 최소 소모량으로 자동배치를 한 후 CAM장비를 구동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소프트웨어는 개발 툴과 플러그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가 회사의 환경에 맞도록 캐드윈의 환경을 프로그램, 외부에서 자동배치 알고리즘이나 환경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동안 이 분야에서는 20여년 전부터 외국기술에 의존해 왔고 세계적으로도 일부 제품만이 상품화되어 있는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진출기업이 드물었다.
캐드윈시스템은 ‘캐드윈 네스팅’의 개발로 네스팅을 각 산업분야에 국내 독자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외국사와의 경쟁을 뚫고 대우조선이나 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에 제품을 납품하기도 한 캐드윈시스템은 현재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외국기업과 캐드윈 공급에 대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캐드윈 외에도 통합측정 등 조선제조에 필요한 차세대 기술을 상품화,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신정훈 사장은 “향후 축척된 기반기술을 이용하여 평 철, 형강류등 자재별 자동배치부분을 통합한 세계최초의 통합네스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플라스틱소프트웨어>
지난 98년 설립된 플라스틱소프트웨어(대표 정윤태 http://www.plasticsoftware.com )는 세계 표준이 된 통합표기언어 UML(Unified Modeling Language) 기반 소프트웨어 설계도구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UML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첫단계인 분석과 설계를 할 수 있는 사실상 표준언어로 건물을 짓기 전에 설계도를 작성하는 기술과 방법이다.
6년여간 제품 개발에 몰두해온 플라스틱소프트웨어는 국내 유일의 MDA(Model Driven Architecture)기반의 소프트웨어 설계 도구 전문회사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스페인, 브라질, 호주, 유럽등 국내·외에서 5만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설계도구는 UML표기법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C언어나 자바,비주얼 베이식 등의 프로그램 소스를 자동생성한뒤 설계 도면으로 자동생성시키거나 프로젝트의 최종 산출물인 문서를 워드나 HTML,PDF,JPG 등의 형태로 자동 생성시켜준다.
제품 기반이 되는 UML 모델을 통한 자동 프로그램 생성 방식은 개발 비용의 절감 뿐만 아니라 요구 사항 변경 및 개발 환경의 변화 등 개발 기간을 지연 시키는 원인들을 자동화 시켜주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
또 중·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십 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지만 소스 프로그램의 상당 부분을 자동으로 생성,적은 개발 인력으로도 충분히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이 회사가 개발한 UML설계도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중인 다목적 인공위성인 아리랑 2호 관제시스템의 예비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정윤태 사장은 “삼성SDS와 SKC&C,SK텔레콤,한국후지쯔,서원유통 등 기업을 20여 대학에 이 설계도구를 공급했다”며 “해외 마케팅을 위한 영문버전과 일본어 버전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 띵크마린
해운 분야 솔루션 개발업체인 띵크마린(대표 손혁진http://www.thinkmarine.co.kr)은 지난 2000년 9월 설립한 해운특화 IT기업이다. 해운특화성을 바탕으로 정보, 관리, 자동화 3박자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 해운정보관리분야와 선박관리솔루션분야, 선박기기 자동화 솔루션 분야 등 3대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해운정보관리분야에서는 선박 기기의 매뉴얼, 설비, 도면 등을 전자화하여 국내 주요 해운사인 한진해운,거양해운,범양상선,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에 제공한 바 있다.
또 선박관리솔루션 ‘델피누스(Delphinus)’는 선박기자재 코드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온라인 거래 및 선박관리시스템이다. 선박용, 선사용, 기자재 업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기업이 독립적인 시스템 운영은 물론 선사와 기자재 업체간 거래업무가 가능하다. 선박과 육상간에도 e메일통신을 통하여 연동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박 기기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는 선박 기기 전문분야 CBT(Computer Based Training) 솔루션인 뉴메틱 마스터, 보일러 마스터, PID마스터, 시퀀스 마스터 등을 개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해난사고의 주요 원인인 선박 주기관 뉴메틱 계통 전반을 분석, 고장여부를 자가진단하는 시스템인 ‘뉴메틱모니터’와 실제 선박에서와 동일하게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 뉴메틱 시뮬레이터’ 장치를 개발하여 관련 기업들과 연합을 통한 글로벌 시장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회사의 개발 인력은 대부분 해운 전문지식과 전산 전문지식을 함께 보유한 두뇌들로 구성되어 있다.
손혁진 사장은 “IT를 해운분야에 접목시킨다는 명제아래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다른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중국과 인도 등을 타깃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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