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760선에 턱걸이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보다 1.30포인트 하락한 760.25로 마감했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3817만주와 1조 6180억원 가량으로 다소 감소했다. 추석 연휴로 이번주 거래일수가 이틀 밖에 되지 않는데다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이 겹쳐진 점, 지난주말 뉴욕 증시가 고용불안에 영향받아 일제히 하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인텔의 3분기 매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1.92%가 오른 45만 1500원으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포스코·한전·KT·LG전자·현대차·삼성SDI·현대모비스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거 상승하며 장세를 지지했다. 9·11테러 2주기를 앞두고 미국과 영국 등이 테러 비상사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쟁 수혜주인 영풍산업이 9.75% 올랐고 PC산업 회복 전망에 힘입어 삼보컴퓨터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 역시 0.82 포인트 내린 48.83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국민카드와 하나로통신만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고 대부분 종목들이 약세권에서 맴돌았다. NHN·다음·옥션·네오위즈 등 인터넷주가 3∼7%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 YTN 등 전쟁수혜주 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현주컴퓨터,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엔써 등 개별 종목들이 강세였고 유상 증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자네트시스템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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