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방식의 사이버 도서관이 오픈돼 화제다.
밸류랩(대표 성기범)은 온라인 상에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책과 DVD, CD를 서로 공유하며 대여하는 사이버 도서관 ‘북모임(http://www.bookmoim.co.kr)’을 오픈했다.
북모임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책, DVD, CD 등을 입력하면 전체 사이버 도서관의 자료로 DB화돼 거대한 사이버 도서관이 형성된다. 이렇게 형성된 도서관은 집·직장·학교별로 자신이 속한 지역 도서관으로 다시 세분화돼 회원 간 자료 공유가 가능하며 커뮤니티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성기범 사장은 “북모임은 회원 개인이 도서관의 주체가 되는 P2P방식”이라며 “각자 속한 지역이나 직장, 학교를 기준으로 10만개가 넘는 사이버 도서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밸류랩은 한때 학교 커뮤니티로 전국에 동창회 열풍을 일으킨 아이러브스쿨의 초기 멤버들이 모여 만든 회사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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