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SK그룹 비자금 사건에 대한 전면 수사 소식으로 SK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4일 거래소 시장에서는 SK증권이 3.87% 하락한 것을 비롯, SK케미칼(-6.83%), SK텔레콤(-2.5%), SK(-4.83%) 등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SK증권은 이번 주 초 검찰이 방문해 SK해운과의 금융거래 내역 등 관련자료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SK그룹주들이 동반 상승한데 따른 부담에다 SK증권 등에 대한 비자금 관련 검찰수사 소식까지 겹치면서 SK그룹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면서 “현재 SK그룹주들의 차익물량이 많이 나와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SK증권 등 금융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SK해운과의 금융거래자료 등을 정밀 분석하며 SK해운이 수천억원대 분식회계로 조성한 정확한 비자금 규모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