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이 3세대(3G) 통신에 10억 달러라는 뭉칫돈을 투자한다.
C넷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세계적 이동통신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캐나다 노텔네트웍스로부터 10억 달러 상당의 통신 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버라이존의 대규모 장비 구매는 현재 버라이존이 주요망으로 사용하고 있는 ‘CDMA2000 1XRTT’와 차세대 망으로 계획하고 있는 ‘CDMA20001x EV-DO’ 등 두가지 분야에서 이뤄졌다.
회사는 CDMA2000 1XRTT 장비는 미 전역의 5개 주요 시장을 위해, 그리고 CDMA20001x EV-DO장비는 샌디에이고에 구축하고 있는 차세대 이동 통신망으로 구매했다.
버라이존 대변인 안드리 린스키는 “CDMA20001x EV-DO 장비가 샌디에이고에 설치중인 차세대 네트워크망에 투입돼 이 서비스가 조만간 공식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노텔과의 대규모 투자는 앞으로 있을 투자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혀 향후 차세대 이동통신망에 대규모로 추가 추자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는 “샌디에고 네트워크망은 무선 브로드밴드 다운로드 속도가 현재의 망보다 10배나 빠른 700kbps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텔로서는 이번 버라이존과의 계약이 2년만에 맞는 10억 달러대 대형 물량인데 업계 관계자들은 “버라이존의 대규모 투자는 지난 3년간 불황에 허덕여온 통신시장에 한줄기 빛을 던져주는 사건이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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