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이 선불형 관광카드 보급에 적극 나선다.
신한은행은 3일 한국관광공사(대표 유건) 및 신한카드(대표 홍성균)와 ‘(가칭)한국트래블카드(KTC)’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정식을 체결하고 ‘관광한국’을 활성화할 선불형 전자카드를 적극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KTC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국민 복지관광 증진을 위해 문화관광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었고, 문화관광부의 수탁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해 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관광 허브 구축에 기반이 될 수 있는 동북아 관광패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3사는 이번 제휴로 KTC를 연내에 개발하고 2004년 1월부터 국내외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2단계로 동북아 관광패스 사업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은 KTC로 국내 대중교통수단(수도권 지역 우선 적용)과 국내외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 신용카드망과 온라인 가맹점의 결제 등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되며, 고궁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을 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가맹점의 할인 서비스, 제휴 은행을 통한 환전우대, 외국 관광객에 대한 무료 여행보험 및 사후 면세 확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카드는 외국인용과 내국인용으로 구분되며 권종별로는 5만∼50만원권 등으로 발급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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