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자동 차량 주차시스템

 초보 운전자들도 마음놓고 핸들을 잡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1일 세계 최초로 자동주차시스템이 장착된 하이브리드모델 ‘프리우스’를 언론에 공개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자동주차시스템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는 전자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피해 원하는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는 기술로 이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의 운전자는 핸들에 손을 대지 않고도 주차를 손쉽게 끝낼 수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 자동주차시스템을 직접 선보인 쵸 후지오 도요타 회장은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깜빡했지만 (주차가) 매우 쉽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휘발유와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한 도요타는 자동주차시스템까지 선보임으로써 세계 자동차 시장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이번에 출시된 프리우스 새 모델은 215만엔(한화 약 2170만원)이며 자동주차시스템은 23만엔(약 232만원)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도요타는 이날 시연회와 함께 일본에서 새로운 프리우스 모델의 판매에 들어갔으며 내년엔 세계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사진설명-신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를 발표하고 있는 쵸 후지오(張富士夫) 도요타자동차 사장(1일 오후 도쿄·아카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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