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환경전문 벤처기업인 비아이지(대표 정종상 http://www.big21c.co.kr)는 최근 중국 국영기업인 장성실업과 연간 60억원 규모의 코팅 칼슘제(상표명 칼슘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비아이지는 오는 12월부터 매월 15톤(5억원 상당)의 칼슘쌀을 공급하게 된다.
비아이지는 이를 위해 중국 현지 기업인 두애니(대표 박동준)와 협력, 중국 청도에 공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칼슘쌀은 기장 및 조 등 미세 곡립에 칼슘과 키토산 등 각종 영양소를 고루 포함하는 영양액을 만들어 곡물의 표면에 입혀 입자화하는 방법으로 제조됐다.
장성실업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성그룹의 18개 계열사 중의 하나로 선진농업기술을 받아들여 농업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비아이지는 조만간 북경에 본사를 둔 과학기술그룹과도 종자코팅 수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종상 사장은 “수년간 신뢰를 통해 쌓아 놓은 교류로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현재 중국 청도에 설립중인 생산공장이 완공되는 대로 보다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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