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http://www.ksystem.co.kr)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ERP 공급기업으로 도약할 태세다.
이를 위해 주력제품인 ‘K시스템’의 글로벌 버전을 개발해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 올해 안에 첫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림원소프트랩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95억원대 매출을 올리면서 2001년보다 170% 성장한 저력을 발휘했다. 올들어서도 광동제약, 서울음반, 종이나라, 한울농산, 대동오토사운드 등 27개 고객을 새로 확보해 상반기에만 55억원대 매출을 기록함에 따라 연간 매출 130억원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K시스템은 단순 ERP에서 통합경영혁신시스템으로 면모를 일신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중심의 설계·개발로 고객기업의 솔루션 적응기간을 최소화한 게 강점. 또한 기존 ERP에 기업관계관리(ERM: Enterprise Relationship Management)과 기업전략관리(ESM: Enterprise Strategy Management) 기능을 이식, 경영자들의 의사결정 및 위험관리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윈도2000 기반의 3티어(Tier) 컴포넌트 구조로 설계해 1000여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무리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앞으로 모든 ERP시스템의 구축을 10주내에 완료할 수 있다는 ‘스피드.K 방법론’을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코인텍(대표 서진구 http://www.kointech.com)은 국산 ERP 일본 수출의 선봉장이다.
지난해 4월 미츠이정보개발주식회사(MKI)와 제휴를 맺고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ERP협의회를 통해 국산 ERP를 일본에 소개하는 일을 자임하고 나섰다. 코인텍은 MKI를 통해 현지 판매인력 70여명을 확보하고 연간 5백억∼1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일본 중견기업들을 집중 공략, 올 상방기에만 10억원대 ERP를 수출했다.
이같은 성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IT플랫폼인 ‘닷넷(.NET)’을 기반으로 삼아 개발한 ‘이글 ERP’의 기술선진성에서 비롯됐다는 게 코인텍의 설명이다. 이글 ERP는 웹 기반 ERP로 복수 법인 및 사업장을 운용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적합하기 때문에 다수의 해외 지사를 보유한 일본 중견기업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코인텍은 올해부터 일본에서 고객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산업별로 특화한 ERP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를 위해 ERP협의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산업별 우수 ERP 템플릿(프로그램서식)을 보유한 국내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본에서 시장입지를 마련한 코인텍이 운영관리·재무·인사 등 기반 솔루션을 담당하고 협력사들이 화학·수송기계·전기·건설·섬유·정밀기기·정보통신 등 산업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모델이다. 공동 수주에 따른 수익은 공정하게 분배할 예정이다.
코인텍은 올해 일본에서 20개 고객으로부터 40억원대 수출고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소프트기술(대표 김정훈 http://www.nst.co.kr)은 올해 매출액과 신뢰도 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ERP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B2BERP’, ‘유니라이트’, ‘회계일꾼’ 등 중소기업으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규모에 맞춰 공급할 수 있는 제품목록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전기전자·병원·의류패션·건설·정보통신 등 다양한 업종별 구축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시장의 신뢰도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평균 ERP 수주단가를 2억원대로 끌어올리면서 4000만원 이하로 추락한 시장가격구조를 정화하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뉴소프트기술은 올해 말까지 업종별 고객을 확대하는데 영업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윈도 기반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한편 유닉스, 자바 기반의 새로운 ERP를 개발해 시장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대표제품인 B2BERP는 지난 98년 정보통신부의 개발지원을 받아 탄생시킨 웹 ERP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구현하며 업계 처음으로 공개키기반구조(PKI)의 인증보안시스템을 적용해 주목받았다.
유니라이트는 삼성SDS와의 공동 개발 및 마케팅 계약에 따른 성과물로서 매출액 100억원대 미만의 중소기업을 위한 패키지이다. 지난해 개발한 소상공인용 세무회계프로그램인 회계일꾼도 국가 공인 전산회계사 실기검정소프트웨어와 직접 연계해 상품성이 높다.
뉴소프트기술은 3대 주력제품을 내세워 올해 203억원대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T시스템(대표 국오선 http://www.kat.co.kr)은 올해 초 출시한 지식관리형 ERP인 ‘카리스마프리미엄’을 내세워 기업포털(EP)형 정보화 솔루션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낸 것. 이는 최근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통합기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전략으로 풀이된다.
카리스마프리미엄은 크게 ERP 모듈과 기업지식포털(EKP) 모듈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회계·어음·자산·영업·재고·생산외주·수출입·공정관리·인사급여·경영분석 등의 ERP 고유영역과 지식관리·문서관리·전자결재시스템 등 EKP 기능을 결합한 것.
따라서 ERP 모듈을 통해 숫자로 발생되는 각종 데이타와 경영정보를 전자결재, 문서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개별 인력이 축적해온 업무 노하우와 경험들을 지식관리시스템을 통해 데이타베이스화함으로써 지식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리스마프리미엄을 통해 기업에서 발생되는 정형, 비정형 정보(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은 또 클라이언트/서버 및 웹 버전을 동시에 지원, 고객의 업무환경에 걸맞는 솔루션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IT 인프라 구축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게 KAT시스템의 설명이다.
KAT시스템은 김가네, BHC, 일오삼유통, 골프코리아 등 소비유통업종의 기업들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오는 12월 카리스마프리미엄의 닷넷(.NET)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윈도 서버 2003플랫폼을 개발툴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비즈넷(대표 김용필 http://www.kobiznet.co.kr)은 제조업체용 ERP인 ‘비즈-ERP’와 국제복합운송관리시스템인 ‘윈-SABIS 플러스’로 시장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ERP를 기반으로 삼아 공급망관리(SCM) 기능을 추가해 제품을 차별화, 확장형 ERP의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비즈(BIZ)-ERP는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수주에서 출하에 이르는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ERP 기본 모듈을 모두 갖췄으며 SCM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 또한 각각의 모듈을 객체지향방식으로 개발해 유기적인 운용체계를 확립, 제조기업들의 적기납품목표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된다.
한국비즈넷은 강남필터, 광진교역, 삼도공조, 성호전자 등 국내 200여개 중소기업들이 비즈-ERP를 도입해 결산의 정확도와 시간을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신(新)인사방식에 따른 인사관리혁신, 조달업무의 시스템화에 힘입은 재고감소, 협력업체와의 생산 프로세스 개선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비즈넷은 이같은 ERP 사업경험을 살려 윈(WIN)-SABIS 플러스를 개발, 동남아 및 일본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 제품은 매트릭스 테이블(MATRIX TABLE)방식으로 개발, 맞춤(커스터마이징)작업을 최소화해 ERP도입비용을 줄여준다. 또한 웹 환경에서 해외협력사, 선박회사, 항공사 등의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고 업무처리속도와 정확성을 개선해주며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출력물을 팩스나 e메일과 직접 연동시킨 것도 장점이다.
◇소프트파워(대표 문창주 http://www.soft-power.com)는 대기업용 ERP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같은 전략은 그동안 국산 ERP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요처를 형성해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무엇보다 세계 ERP 시장을 주도하는 SAP와 오라클과의 경쟁을 선언, 성공여부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소프트파워는 공격적이고 탄력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외산 ERP업체들과 대등한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일반 제조업 중심으로 전개해온 마케팅에서 탈피해 각종 특화산업으로 시장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 G7 국책프로젝트로 채택돼 3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ERP인 ‘탑(top)엔터프라이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탑엔터프라이즈는 지난 96년부터 3년여간 소프트파워가 주관하고 서울대 공장자동화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정보시스템연구소가 참여해 탄생한 토종 ERP이다. 이 제품은 동서석유화학, 하나로통신, 대한전선, 현대네트웍스 등의 대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기염을 토했다.
탑엔터프라이즈는 ERP의 성능을 좌우하는 생산계획엔진을 내장했기 때문에 2∼3개월 후에 발생할 원자재 소요량, 생산라인의 부하수준 등의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원재료비 절감, 주문처리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경영환경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 그룹웨어 및 전자문서시스템(EDMS)와 통합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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