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는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 창의적 과학기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15개 대학에 설치돼 있는 과학영재교육원을 4개 대학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설되는 과학영재교육원은 충남대(대전), 울산대(울산), 안동대(경북), 순천대(전남) 등 4개대학이다. 과기부는 이번에는 과학영재 교육 혜택을 지역별로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교육원이 설치돼있지 않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오는 2006년까지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교육원은 98년 서울대 등 3개 대학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에 15개대학으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약 1만5000명의 영재들을 배출, 이곳에서 교육받은 중 3학생중 약 24%가 과학고로 진학했다. 올해는 66명의 학생이 과학영재학교(정원 144명)에 진학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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