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amsung.com)는 광모재를 비롯한 싱글·멀티모드 광섬유, 루즈튜브케이블, 유니튜브케이블, 8자형 케이블 등의 광케이블, 광점퍼코드·접속함체 등 광 관련 소재에서부터 케이블 그리고 관련 부품을 동시에 전시한다.
이 회사는 광특성의 초정밀 제어가 용이한 화학기상증착법(CVD)으로 광모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에 필요한 모재 제조용 선반, 광섬유 인출기 등도 직접 설계·제작해 라인에 설치했다.
싱글모드 광섬유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광섬유로서 장거리 기간망 및 도시망·가입자망 신호전송 등에 사용되고, 멀티모드 광섬유는 하나의 코어 내에 약간씩 다른 반사각을 가진 다수의 광선을 동시에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비교적 짧은 거리인 빌딩 내 및 캠퍼스 망 등에서 사용된다.
광섬유는 빛의 전달을 목적으로 유리 또는 다른 투명한 물질로 만든 섬유로서 현재는 물론 향후 정보화 사회의 대용량 초고속 전송을 수용할 수 있는, 현재 가장 각광받는 전송 매체의 하나이다.
또 이 회사는 철저한 시험과 정밀 설계 그리고 고객으로부터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루즈 튜브형 광케이블, 리본형 광케이블 그리고 OPGW 케이블을 제조하고 있다.
회사측은 “광케이블이 정보통신 산업의 신경인 네트워크의 근간으로 과거 동 케이블을 통해 전달되던 음성·데이터·동영상 등의 전송을 대체하고 있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루즈튜브케이블은 관로 및 직매 포설에 적합하도록 최소의 외경을 유지하면서도 인장강도가 높고 안정된 굴곡 특성이 장점이며, 유니 튜브 케이블은 광케이블 중심에 하나의 튜브안에 2∼12심의 광섬유를 실장할 수 있으며, 외경이 작고 경량이어서 관로·직매·가공에 편리하다.
또 리본케이블은 광섬유를 집적화한 리본 광섬유를 슬롯안에 다층으로 내장하는 구조로 설계돼 광섬유를 최소 외경의 케이블내에 고밀도화 시킬 수 있고, 8자형 케이블은 강선을 매신저 와이어로 사용해 개발된 가공용 광케이블로 2∼144심의 광섬유 코어를 실장하고 있어 포설이 용이하며 기후 및 환경 내성이 뛰어나다.
이 회사는 이밖에 젤리 컴파운드, 방습층 그리고 피복 구조로 제조된 관로형의 단일 피복 케이블과 피복형 강선 및 아라미드 피복이 추가된 직매형의 이중 피복 광케이블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최근 몇 년동안 극심한 침체를 보여 온 광 관련 산업이 머지않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테크윈
삼성테크윈(대표 이종구 http://www.samsungtechwin.com)은 휴대폰 CCD 및 CMOS 카메라 모듈과 디지털 카메라용 경통, 그리고 대화면 프로젝션 TV용 광엔진 및 부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자사의 모듈로 직접 생산하는 디지털 카메라와 실물 화상기를 비롯해 자사 제품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카메라폰과 프로젝션 TV 등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주력으로 전시하는 카메라폰 모듈은 플라스틱 비구면 렌즈를 사용한 7분의 1 인치 CIF CCD와 CIF CMOS, 5분의 1인치 VGA CCD, 4분의 1 인치 VGA CMOS와 유리 비구면 렌즈를 사용한 4분의 1 인치 메가픽셀 CCD를 탑재한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우수한 렌즈 성형기술과 이미지 처리기술로 타 제품에 비해 선명하고 자연스런 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폰 모듈의 핵심 기술은 이미지센서, 초박막 패키징, 렌즈를 포함한 광학, 이미지 처리기술 등이다.
11만화소 저급 기종의 경우에는 이미지 센서에 의해 성능이 좌우됐으나 최근들어 화소수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카메라의 기능들이 포함되어 렌즈를 포함한 광학 기술 및 이미지 처리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 회사는 그동안 축적한 광학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카메라폰 모듈 시장은 VGA급 카메라폰 모듈이 주력이나 향후 메가픽셀급 카메라폰이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며, 일본에서는 이미 메가픽셀급 카메라폰이 출시됐고 국내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폰이 메가픽셀급으로 진입하면서 디지털 카메라와 동급수준의 화질을 구현하게 됨으로써, 디지털 카메라기술의 보유여부가 향후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성패의 관건이 되고 있으며 고화소화, 카메라 기능이 요구될수록 삼성테크윈의 역할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메가픽셀, 광학줌 카메라폰용 모듈을 적기에 개발하여 독자모델 라인을 구축하고, 패키징 공법 등의 선도과제 개발을 통한 개발 능력 확대 및 마케팅 활동 강화로 모듈 사업을 세계 1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속한 납기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원가 경쟁력 확보와 패키징 수율 향상 및 조립부문의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국내 유일의 카메라 제조 메이커로서 35mm 필름 카메라에 이어, 최근 디지털 카메라도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20여년간 카메라 사업을 하면서 축적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