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로 기업들의 실적이 줄어든 것과 마찬가지로 상장사의 특별손실도 지난해 상반기의 세배 이상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11개(금융업 등 제외) 상장법인의 올 상반기 특별손실액은 총 47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47억원에 비해 무려 228.4%나 급증했다. 또 특별이익 규모도 크게 줄어 지난해 상반기의 1조 8404억원에 비해 19.6% 줄어든 1조 4804억원에 불과했다.
기업들의 특별이익에서 특별손실을 뺀 특별손익 규모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1조 6957억원에 달했던 이익이 올 상반기 40.7%나 감소해 1조 5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특별이익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코리아데이타시스템으로 8166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반면, 코스모화학은 2664억원의 특별손실을 기록, 손실액 1위를 차지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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