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올 추석은 휴가일수는 증가한 반면, 상여금 지급은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은 1일 반월, 울산, 창원, 구미, 여수 등 22개 국가산업단지 가동업체 1만555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3년도 추석휴무 및 상여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무일수는 추석연휴 기간(10∼12일)과 토요일 등 5일동안 휴무를 실시할 계획인 업체가 59.7%로 지난해(9.1%)보다 크게 증가했다. 3일이하 휴무는 30.0%, 4일은 7.5%, 6일이상은 1.8%, 미실시기업은 1.0%였다.
5일휴무가 크게 증가한 것은 전년도는 휴무기간(금∼일)이 주말과 겹쳐 있었으나, 올해는 휴무가 주중(수∼금)과 토요 휴무 및 일요일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휴무실시업체중 167개사(실시업체의 8.4%)는 설비특성상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하거나 납기준수 등을 위해 교대근무 및 최소인원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수는 72.6%로서 지난해 추석의 79.0%보다 6.4%P 감소했다.
상여금지급액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100∼199% 지급 계획인 업체가 35.5%로 나타나 지난해 추석보다 4.7%P 감소한 반면 미지급 계획인 업체는 27.3%로, 지난해 추석보다 6.3%P 증가했다.
한편, 근로자의 귀향비율은 66.0%로 나타나 지난해 60.3%보다 5.7%P 늘었으나 단체귀향비율은 5.6%로, 지난해 7.5%보다 1.9%P 줄었다. 귀향수단별로는 자체버스, 전세버스 및 공단 특별열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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