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포토닉스 코리아 2003]주요 출품업체들

◇ 우리로광통신

 우리로광통신(대표 김국웅 http://www.wooriro.com)은 광섬유형 소자와 실리카 소자 등을 전시했다.

 전기의 전선코드처럼 광신호를 연결시켜 점퍼코드는 통신회사 및 휴대폰 사업자를 주 사용처로 하고 있으며 1.31·1.55 파장분할다중화(WDM) 소자는 국내 PCS 사업자의 광중계기 등에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전송된 동일 광신호를 절반으로 나누어 주는 커플러도 함께 출품됐다. 이 제품은 낮은 초과손실 및 높은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LAN·CATV·수동 광네트워크인 PON 망에 적합하다.

 이 회사는 특히 광파워를 분리한 뒤 하나의 전송 신호를 여러 개로 분리·수신할 수 있는 스플리터도 선보였다. 이 소자의 규격은 1×N 스플리터, 2×N 스플리터 등이다.

 아울러 소자와 광섬유를 연결시키는 브이 그루브(V-groove)는 2·4·8·16·32·40·64 규격 등으로 국내외 패키징 업체에 주로 납품하고 있다. 평면도파로(PLC)소자 패키징과 소형 광소자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여러 개의 광신호를 합하거나 분리시키는 소자인 파장다중화기(AWG)는 기존 광케이블에 수십 배의 전송량을 보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현재 북미와 유렵 등지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AWG는 위상배열이 서로 다른 인접 도파로의 다중채널로 구성돼 있으며 광다중화 및 역다중화기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시스템 등에 주로 사용되며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디자인이 가능하다.

◇ 큐에스아이

 큐에스아이(공동대표 이청대·오명석 http://www.qsilaser.com)는 광소자 핵심부품인 레이저다이오드(LD)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유일하게 에피 및 칩 패브리케이션, 패키지 공정 등을 풀라인으로 구축했다.

 이 회사는 파장이 635·650·670나노미터(nm)인 적색 레이저와 780·808·850nm인 적외선(IR) 레이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아직 산업용으로 생산하지 못한 제품인 635nm 파장의 LD를 선보였다.

 이 부품은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레이저 프린터, 광 픽업, 바코드용 레이저 및 의료용 레이저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중 큐에스아이는 바코드용 LD, 거리측정기 및 옵티컬 레벨러 등 산업용 레이저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레이저 스캐닝 유닛(LSU)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품질 승인받기 어려운 세계 최대의 바코드업체인 심볼사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일본 옵티컬 툴사 승인을 얻어 올 7월 수출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창업당시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대만 및 중국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하기 시작해 현재 중국·대만·싱가포르·미국·오스트리아·독일·스위스·호주 등 세계 각국으로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청대 사장은 “올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우수 연구인력 보강과 함께 매달 2∼3번씩 직접 해외업체를 방문해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제품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 신한포토닉스

 신한포토닉스(대표 주민 http://www.shinhannet.com)는 점퍼코드와 광커플러, 세라믹 페룰 등을 선보였다.

 점퍼코드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구현을 위한 광학적 링크에 필수적인 광학정렬 접속자재로서 전송기·광계측기·광통신·CATV 등 광분배망의 광전송로간을 상호 연결해 주며 광코드와 광커넥터로 구성돼 있다. 크게 SC·SC2·FC·BICONIC 등으로 나뉘고 이중 SC형은 광 CATV 및 가입자용으로 사용된다. 또 FC형은 정밀계측기용과 고속전송시스템, 기계적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조작이 쉽고 저가이며 효율적인 결선으로 고성능·고신뢰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원하는 타입으로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광대역종합통신망(ISDN) 등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망의 실현으로 CATV나 FITL(Fiber In To Loop) 등의 가입자망에 필수적인 광커플러는 한 곳에서 오는 신호를 여러 곳으로 분배하거나 반대로 여러곳에 오는 신호를 한 곳으로 집합시키는 장치다. 여러 곳에서 오는 신호를 여러 곳으로 분배하기도 한다. 이 제품은 32채널로 받아 다시 32채널로 분배할 수 있으며 과거 광섬유·케이블 채널을 필요 이상으로 사용해 복잡해진 통신망을 간단한 통신망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

 이 밖에 점퍼코드의 핵심부품인 세라믹 페룰은 물리적·기계적·환경적 요소 등의 내구성이 뛰어나고 앞으로 WDM 네트워크에 폭발적인 수량증가가 예상되는 광감쇠기도 출품했다. 이 제품은 계측기·광통신·CATV 등 광의 분배망 각 포트마다 불균일한 광전력을 맞추는 데 주로 이용된다.

◇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대표 김주엽 http://www.ni.com/korea)는 컴팩 비전시스템인 ‘CVS-1454’와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를 출품한다.

 컴팩비전시스템은 머신 비전 어플리케이션을 원격 처리할 수 있는 리얼타임 임베디드 영상 처리 하드웨어로 로보틱스, 또는 자동화 제품 검사 라인에서 사용·가능하다.

 특히 한 개의 CVS가 3개의 파이어와이어(FireWire)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 뛰어나며, 이미지 처리 전용 고속 임베디드 프로세서 내장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이더넷과 시리얼 그리고 디지털 I/O를 이용해 내쇼날 인스트루먼트 컴팩트 필드포인트와 통합이 가능하다.

 다른 출품작인 IMAQ 비전 소프트웨어는 비전 어플리케이션을 다루는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에게 적합하다. IMAQ 비전은 이미지 프로세싱에 사용되는 강력하고 다양한 비전 관련 함수들을 내장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효율을 높이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면적과 테두리 및 객체 위치 등 49 개의 파라미터를 계산하는 블로브(Blob) 분석 함수 내장하고 있으며, 렌즈의 왜곡 현상과 카메라 각도 보정 기능도 탑재했다.

 이밖에 이 회사의 자동감시를 위한 비전빌더(Vision Builder for Automated Inspection)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머신 비전을 이용하는 자동화 검사 어플리케이션을 단계별로 구성시키는 소프트웨어로 오피스 프로그램의 마법사와 유사한 대화형 창을 이용해 원하는 검사 작업을 단계적으로 설정하며 최종에는 랩뷰(LabVIEW)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 나노팩

 나노팩(대표 박병재 http://www.nanopack.com)은 자체 개발한 광통신용 송수신 모듈인 버터플라이 패키지를 비롯 미니 딜(Mini-DIL), 미니 플랫(Mini-FLAT), 글라스 실(Glass Seal) 패키지, 렌즈 캡 및 사파이어 윈드우 캡, 적층 세라믹 패키지 등을 출품했다.

 이와함께 전구와 조명용 고출력 발광다이오드(LED)에 적용할 수 있는 은코팅 반사경과 방열판을 갖춘 세라믹 LED패키지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인다.

 이 회사는 광통신 및 전자부품 패키징 기술과 은과 동의 합금을 사용해 세라믹과 금속을 접합하는 브레이징 기술, 패키지 표면처리·도금기술,도금공정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팩은 이번 전시회에서 브레이징 기술과 칩과 패키지를 연결하는 와이어 본딩을 위한 무전해 금도금기술을 이용한 주력제품을 알려 초고속 광통신 핵심부품 패키징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세라믹 LED는 고온동시소결세라믹(HTCC)기술을 사용해 와이어 본딩 패턴과 몸체를 구성하고 구리나 구리합금 방열판으로 LED를 패키지화 함으로써 높은 방열효과를 확보한 제품이다. 이제품은 열에 약한 플라스틱 LED 패키지와 장시간 사용시 특성이 약화되는 자외광 LED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나노팩은 세라믹 LED 패키지 양산체제를 구축, 일본의 니치아· 미국의 루미레즈 등과 경쟁하면서 국내 광·전자부품시장의 국산화 수입대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대표 윤승기 http://www.agilent.co.kr)는 능동형 광 디바이스 테스트, 수동 및 튜너블 광 디바이스 측정, 시간 및 에러 측정 등의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계측기와 솔루선을 선보인다. 주력 전시품은 ‘86100B 인피니언 DCA 광대역 오실로스코프’와 ‘ParBERT 81250A 병렬 비트 에러율 테스트 솔루션’이다.

 ‘86100B 인피니엄 DCA 광대역 오실로스코프’는 고속 오실로스코프이면서 동시에 디지털 통신 분석기 및 시간 영역 반사계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 오실로스코프 및 분석기가 통합돼 복잡한 측정을 최단시간 내에 마칠 수 있으며 테스트 과정을 학습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주된 특징은 최대 광 신호 대역폭과 전기신호 대역폭이 각각 65 ㎓와 80 ㎓이며, 내장 컴플라이언스 테스트를 비롯한 광 신호 및 전기 신호 채널 통합, 윈도우즈 사용자 인터페이스, 83480A 및 54750A 시리즈 모듈과 호환된다.

 이 회사의 병렬 비트 에러 율 테스트 솔루션은 반도체와 컴퓨터 및 통신분석과 같은 광범위한 분야의 반도체 제품, 칩, 부품, 모듈 및 라인 카드를 위한 고속 통신 포트의 특성 분석 및 설계검증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ParBERT 81250A는 모듈 구조가 융통성있고 확장 가능한 병렬 비트율(BER) 테스트 플랫폼으로 고객의 어플리케이션 필요성을 만족시키도록 설계됐으며, ParBERT 81250A은 334Kb/s ∼ 45Gb/s의 범위에서 고속 디지털 통신 포트, 부품, 칩 또는 모듈을 테스트하기 위한 이상적 솔루션으로 병렬과 직렬측에서 텔레콤 및 데이터콤 장치를 테스트하기 위한 주요 어플리케이션과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준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