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들의 우량주 편식이 두드러지고 있다.
31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자자별 투자특징을 분석한 결과,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50에 대한 투자비중이 외국인의 경우 지난해 68.25%에서 올해 상반기 78.23%로 늘었으며 기관도 작년 55.05%에서 올해 상반기 64.77%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과 기관 모두 코스닥 전체 종목 중 각각 8.65%와 20.73%에만 투자, 지난해 9.57%와 30.10%에 비해 투자대상 종목을 압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주 중심의 투자집중 현상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한편 개인 중심의 코스닥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작년보다 높아졌다. 전체 활동계좌 중 하루동안 동일종목에 대한 매수·매도가 동시에 발생한 계좌는 작년 22.73%에서 25.77%로 늘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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