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가전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를 벌이는 등 수해복구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침수피해를 입은 인천지역에서 50여명으로 4개 전담팀을 구성하고 차량 및 각종 장비를 긴급 투입,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수재민을 대상으로 수해로 고장난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무상수리 서비스를 벌이는 한편 그외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도 인천 부평지역에 수해봉사단의 활동을 알리는 포스터를 설치한 뒤 비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침수가전 무료수리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발족한 ‘LG수해봉사단’을 중심으로 수해지역을 돌며 피해복구 및 전기시설점검, 양수기 지원, 빨래방 운영 등의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경우 자회사인 대우전자서비스가 전국 7개 지사, 69개 센터에서 여름 특별 순회서비스단을 발족해 이달말까지 여름철 가전제품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대우는 특히 인천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특장차를 동원, 수해복구에 참여하고 50여대의 세탁기로 무료 빨래방도 운영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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