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서비스사업자인 두루넷(관리인 박석원 hrrp://www.thrunet.co.kr)은 법정관리 기간 5개월 동안 경영실적이 좋아졌다고 27일 밝혔다.
두루넷측은 “법정관리 개시결정 이후 비용절감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조기 정착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4개월 연속 가입자를 확대하는 등 경영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루넷측은 지난 3월 127만여명까지 감소했던 가입자 수가 지난 7월말 현재 128만9329명으로 4개월 동안 9903명 늘었다고 밝혔다.
두루넷은 또 지난 4월 조직을 축소,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루넷은 지난 3월 27일부터 법정관리 중이다. 이 회사는 매각절차를 진행중이며 지난 25일 하나로통신과 데이콤이 입찰에 참여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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