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의 합병 때까지 조흥은행을 이끌 행장에 최동수씨(57)가 공식 선임됐다.
조흥은행은 26일 본점 3층 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서울은행 부행장과 하나은행 부은행장보를 지낸 최동수씨를 신임 행장 겸 이사회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행장은 이날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을 모두 자회사로 가진) 신한지주 입장에서는 돈을 잘 벌면 ‘적자’고 돈 못 벌면 ‘서자’ 아니겠느냐”며 향후 3년간 경쟁우위를 통해 신한은행과의 합병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조흥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현행 11명의 이사를 9명으로 축소, 사내(상근)이사 2명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했다. 사내이사는 최 행장과 김상우 감사(유임)가 맡고, 사외이사의 경우 데이비드 벨링 이사의 사표로 공석이 된 자리를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이 이어받았다. 다른 사외이사들은 유임됐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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