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오영교)는 기업의 해외시장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장개척단을 지방전략산업과 연계해 육성한다. 이를 통해 지방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해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고 KOTRA 지방사업본부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KOTRA는 지역별 4대 전략산업(대구 섬유, 광주 광섬유, 경남 기계, 부산 신발)과 5대 권역별(IT, BT, NT, 전자, 부품소재 등) 전략산업 육성계획을 내년도의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등 해외 마케팅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KOTRA는 수출업체 고객수요의 최접점인 지방사업본부와 서비스 수행의 주도적 부문을 담당하는 해외지역본부(해외무역관), 사업기획과 전략을 추진하는 본사 등을 삼각축으로 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KOTRA는 본사·지방·해외거점의 유기적인 조율과 통합기능을 하면서 마케팅사업의 시장성, 시기별 파견지역을 조정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지방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KOTRA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화시대에 걸맞은 수출촉진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 4월1일부로 지방사업본부와 서울무역관을 발족했다. 지방사업본부는 지방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 고객수요중심의 사업개발을 통한 고객만족, 지방무역관의 사업내실화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방경제 및 지방 전략사업의 수출을 크게 늘린다는 전략을 세우고 5개월간 짧은 기간중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무역관도 서울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토털 마케팅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9월 3일에는 중화권 수출구매상담회를 중국 91개사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개최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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