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 공급업체인 레코시스(대표 이재호)와 셋톱박스 전문기업인 주홍정보통신(대표 신영건)은 중국 판금케이블TV와 협력을 체결, 중국내 케이블망 기반의 IT사업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레코시스는 판금케이블TV와 합작회사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하고 총 500만∼800만달러의 금액을 투입해 향후 5년간 판금시에 초고속 통신인프라 구축 및 광동축혼합(HFC)망 기반의 IT서비스 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과 관련해 내달에는 판금시 고위관리가 방한해 레코시스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11월에 초고속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또 주홍정보통신은 1차적으로 구축예정인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에 자사의 케이블 모뎀과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내년 하반기에 판금시와 공동으로 중국에 통합형 케이블모뎀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레코시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네트워크장비 공급업체로 강남케이블TV, 한국케이블TV중앙방송 등에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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