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상승세 한국이 아시아 최하위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는 이달들어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승세가 가장 약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거래소는 우리나라 KOSPI지수가 지난 22일 현재 754.72로 월 초 대비 3.78% 상승에 그쳐 같은 기간 일본 닛케이지수의 6.9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 5.34%에 크게 뒤졌다고 24일 밝혔다. KOSPI지수는 홍콩의 항셍지수 5.0%, 대만의 가권지수 4.75% 상승률에도 모두 못미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지난 1일 49.66이던 것이 22일 48.94로 오히려 1.45% 하락, 최근 세계증시 동반 상승세에서 완전히 외면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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