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가 추진해온 자료관시스템의 조달업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조달청은 24일 한국정보공학·핸디소프트·나눔기술·삼성SDS·트라이튼테크·가온아이·이노디지털·소프트파워·동방시스템·드림투리얼리티·사이버다임·아이티센네트웍스·유니온정보시스템·케이아이티·송원정보시스템 등 15개 업체와 정부기록보존소를 자료관시스템 인증시험의 참가업체(기관)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 의뢰로 인증시험을 대행하고 있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센터는 내달 4일까지 두 차례의 BMT를 실시해 인증결과를 추석 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센터 신석규 센터장은 “자료관시스템은 참여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전자정부의 기반사업인 만큼 평가방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BMT에 참여한 15개 업체를 평가하면서 업체들의 기술수준을 엄격하게 파악하는 한편 평가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수정·보완해가는 방법으로 자료관시스템 표준을 완성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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