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그라비티(대표 정휘영)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이 회사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http://www.ragnarok.co.kr)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현지 협력사 게임플라이어와 지난 20일 초기라이선스료 100만달러에 매출액의 3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지역 공개시범서비스(http://ro.gameflier.com.my)를 시작했다. 사용 언어는 말레이어와 영어다.
이 회사는 온라인게임 사용자의 98%가 PC방을 이용하는 현지 특성을 고려, 3000여개에 이르는 현지 PC방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오는 28일 현지에서 라그나로크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다중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인 라그나로크는 한국·일본·대만·중국·태국·미국 등에 약 100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이 게임의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은 국내 3만2000명, 일본 7만명, 대만 18만명, 태국 6만5000명, 미국 2만5000명, 중국 13만5000명 등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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