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업체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KT 50Mbps VDSL 입찰이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
당초 지난 한달반간 벤치마킹테스트(BMT) 실시 결과를 토대로 적합/부적합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던 KT 기술평가단은 20일 적합/부적합 판정없이 1·2차 성능 및 환경시험 성적을 종합해 상·중·하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결과를 재무실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BMT를 통해 3, 4개 후보군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 이번 입찰은 일단 네오웨이브·다산네트웍스·미리넷·삼성전자·코어세스·텔리언·텔슨정보통신 등 기존 BMT 참여업체가 고스란히 최종 공급자 선정대상에 오르게 됐다.
KT는 곧 구성할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공급업체 수, 업체 선정방식, 발주량, 가격 등을 결정할 예정이며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기평단이 최종 보고한 BMT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상위업체로는 3개사 정도가 거론되고 있으며 다른 중하위권 업체의 수주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BMT는 상당수의 업체가 KT가 요구한 성능을 완벽히 구현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져 1차 입찰완료 후 재 BMT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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