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문제와 관련, “내각에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케 해 임기중에 결실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인규 원장 등 7명의 과학기술단체장을 접견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과학기술인의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건의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한인규 원장 외에 한국공학한림원 이기준 원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홍창선 회장, 전국공과대학장협의회 한민구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박승덕 부회장, 한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이상태 부회장, 한국공학교육기술학회 이병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소 과학기술인들에 대해 동경심과 존경심을 갖고 있었다”고 언급하고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동북아경제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과학기술자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동참을 당부했다.
과학기술단체장들은 500만 과학기술인을 대표해 과학기술계의 애로사항을 표명하고 현재 참여정부에서 추진중인 이공계 전문인력의 공직진출 확대방안에 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별도로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홍성운 회장, 한국여성발명협회 한미영 회장, 여성생명과학기술포험 노도선 회장, 한국여성건설인협회 김혜정 회장, 한국여성정보인협회 차운옥 회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조덕이 상임고문 등 6명의 여성과학기술단체장들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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