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셋톱박스 전문업체인 케이아이티비(대표 한동훈 http://www.ki-tv.co.kr)가 디지털 영화파일의 불법복제를 방지해주는 베리매트릭스사의 보안솔루션을 채택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에 나선다.
베리매트릭스시스템(VCAS:Verimatrix Content Authority System)은 미국 베리매트릭스사가 디지털저작권관리(DRM)와 워터마킹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 보안 솔루션이다. 그동안 음반의 불법복제를 방지하는 솔루션들이 소개돼 왔으나 영화파일의 안정적인 전송을 보장하는 보안솔루션이 셋톱박스에 채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김영호 사장은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디지털 영화파일 전송을 보호하는 베리매트릭스 솔루션을 탑재한 셋톱박스 사용을 거의 의무화하고 있다”며 “주문형비디오(VOD:Video on demand) 서비스의 핵심인 신작 영화판권 확보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 사장은 이어 “세계적으로 VOD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불법행위가 범람하고 있다”며 “차별화되고 안정적인 양방향 TV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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