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대통령을 포함한 청와대 정책결정자들은 주요 국정과제의 추진상황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청와대는 국정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유통하는 ‘디지털 청와대(e-BH) 시스템’을 조기 구현한다는 방침아래 정책 의사결정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전략 및 분석 등을 제공할 ’정책정보시스템(PIS:Policy Information System)’을 10월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국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인 PIS에는 대통령 지시사항과 국정과제 추진현황, 갈등현안, 국정상황 정보, 고위직 인사DB, 안보 및 위기관리 정보 등이 수록된다. 따라서 정책정보시스템이 가동되면 대통령은 정보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아도 각종 현안과 비밀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추진 과정의 이상 징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 중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선정, PIS 개통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는 청와대단일창구(BHP)·대국민종합서비스·통합전자문서시스템 등 디지털 청와대를 구현할 세부 정보시스템 도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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