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외국투자기업 노사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노사화합에 발벗고 나섰다.
기업유치를 도정 제1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 김혁규 도지사(사진)는 19일 마산자유무역지역 교육회관에서 상생적 노사관계를 정립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 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 노사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소니전자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 20여개사의 대표와 노조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노사문제를 해소하고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평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외국인기업의 무분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도는 무분규 청정지역을 만들고자 노사간 대화와 협력을 유도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선진 노사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도민은 기업을 사랑하고, 노사는 도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 사랑하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말 ‘국내외 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공장부지 50% 임대지원’ 시책을 발표한 데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 노사 간담회를 마련함으로써 외국인 기업의 경남도내 투자유치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내에는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에 81개사와 99년 이후 도가 직접 유치한 12개사 등 모두 188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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