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802.11g 호조에 힘입어 세계 와이파이(WiFi) 시장이 쾌속항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델오로그룹은 2분기 세계 와이파이시장 외형이 전분기에 비해 2% 늘어난 4억19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관련 제품의 출하는 6% 증가했다.
이 시장에서는 특히 최근 표준이 확정된 802.11g의 매출이 48%나 늘면서 전체 시장 외형의 24%를 차지했다. 반면 802.11b 제품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줄었다.
델오로그룹의 그레그 콜린스 이사는 “두 표준은 2.4㎓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 호환성이 있으므로 제품간 가격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은 장점이 많은 표준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제품 가격은 네트워크카드의 경우 802.11b 표준 기반이 50달러, 802.11g 기반이 60달러로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액세스포인트의 경우 115달러인 802.11g가 80달러인 802.11b에 비해 다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네트워크 전송속도는 802.11b가 평균 4Mbps, 최대 10Mbps인 데 반해 802.11g는 평균 22Mbps, 최대 54Mbps로 5배 이상 빠르다.
델오로그룹측은 이에 따라 내년에는 802.11g가 주류로 부상하면서 802.11g/a 통합제품도 빠르게 세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시스코시스템스가 1위를 달리고, 버팔로테크놀로지, 시스코에 인수된 링크시스, 디링크시스템스, 넷기어가 뒤를 잇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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