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가 재난방송시스템에 위성방송을 채택할 것이 유력시된다는 잠정 결론에 대해 케이블TV 업계가 다시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유삼렬)는 행자부가 최근 비교설명회 및 자문단회의를 거쳐 위성방송을 재난방송 매체로 선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13일 이에 반발하는 공문을 행자부에 전달했다.
공문에 따르면 협회는 아날로그 케이블TV로 재난방송을 구축할시 기존 시범 매체인 지상파TV와 중복투자라는 행자부의 견해에 대해 “절대 다수 시청자가 케이블TV를 통해 KBS1을 시청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아날로그 케이블TV를 활용하는 것은 시범서비스를 확장하는 개념이지 중복투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재난방송의 디지털방송 구축과 관련해 “정부 정책에 의해 2010년까지 상당수 국민이 기존 아날로그 방송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돼 재난방송과 디지털방송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이같은 입장이 8월말까지 확정될 사업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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