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전문업체인 마이비(대표 박건재)가 ‘디지털울산카드’ 상용화 1주년을 맞아 울산지역을 대상으로 후불교통카드사업에 나선다.
다음달 1일부터 도입될 후불교통카드는 신용카드 겸용으로 돈을 미리 충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버스단말기 근처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이용요금이 처리되어 월간 사용요금이 매월 대금결제일마다 사용내역에 합산되는 방식이다.
후불교통카드는 울산시내 국민은행과 국민카드지점에서 발급된다. 후불교통카드는 현재 마이비 후불교통카드가 사용되고 있는 서울, 경기, 인천, 경북, 경남, 전남, 전북, 충남, 충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확대에 따라 부산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비는 ‘디지털울산카드’ 상용화 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울산지역 시내버스 환승요금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에 따라 디지털울산카드 사용자들은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라 지선과 간선 및 간선 시내버스를 1시간 이내 갈아탈 때 나중에 타는 버스요금을 최대 30%까지 더 할인받을 수 있다. 디지털울산카드 사용자들은 일반인의 경우 지선에서 간선은 120원, 간선에서 지선은 210원, 간선에서 간선과 지선에서 지선은 50원의 추가 요금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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