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 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금 수요 부족 등으로 4개월만에 감소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직접 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6조6334억원으로 전월의 8조2855억원보다 19.9%가 줄었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직접 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실적도 41조60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조4698억원에 비해 17.6%가 감소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일반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 감소로 6조2206억원에 그쳐 6월보다 16.7%가 줄었다. 그러나 금융채 발행실적은 2조8014억원으로 카드채 발행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16.4%가 늘어났다.
카드채는 전월에 비해 54.5%나 증가한 2조2063억원어치가 발행돼 예년 수준을 회복했고 용도면에서도 신규자금(운영자금)의 비중이 99%로 차환 발행보다 훨씬 높아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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