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원장 좌승희 http://www.keri.org)은 13일 ‘은행의 규모에 따른 자산다각화 및 위험도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은행이 대형화할수록 자산다각화는 심화되며 또한 그로 인한 자산수익의 안정성도 커진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OECD 및 APEC 30개국 530개의 은행을 대상으로 은행규모와 자산다각화, 자산다각화와 위험도 등의 관계에 대해 분석을 시도,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나,이것이 은행의 도산확률로 대표되는 안전성(safety)의 증가로 귀결된다는 증거는 발견할 수 없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대형화가 은행의 경쟁력 및 건전성이 제고될 수 있다는 주장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으며 이는 상당수의 국가, 특히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 국가에서는 은행의 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지원의 근거가 돼왔다.
한편 보고서는 이같은 주장과 함께 은행이 대형화할수록 ‘대마불사’의 동기도 커져 다각화보다는 고수익·고위험자산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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