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루터슨과 조인트벤처 세워 의료정보화 아웃소싱 사업 개시

 한국HP(대표 최준근)가 의료정보화 전문업체 루터슨(대표 장희준·김진영 http://www.lutherson.co.kr)과 의료정보화 아웃소싱을 위한 전문 조인트벤처 ‘ADI정보기술’을 설립, 의료정보화 아웃소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4월 의료정보화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에 합의한 바 있는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처방전달시스템(OCS)을 비롯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 의료부문 전반에 걸친 인프라 솔루션 및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정보화 전문 아웃소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초기 자본금 7억여원 규모로 설립되는 ADI정보기술은 현재 한국HP가 추진하는 A병원의 아웃소싱을 우선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HP는 향후 증자에 따른 전체 자본금의 4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는 선에서 투자할 계획이다.

 또 ADI정보기술은 한국HP의 채널(VAR)로 HP 서버군의 제품 판매도 담당하며, 한국HP는 ADI정보기술의 비즈니스를 위한 마케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HP측은 ADI정보기술이 단기적으로 연간 최소 30억∼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사업성을 예측하고 있다.

 한편 루터슨은 의료정비기기 및 의약품 도소매 등 의료분야 전문업체로 최근 건국대병원의 구매공급망관리(SCM)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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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가 의료정보화 전문업체 루터슨과 조인트벤처를 설립, 의료정보 아웃소싱 시장에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김진영 루터슨 사장(왼쪽)과 한종훈 한국HP 부사장이 조인트벤처 설립에 합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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