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전자, 카네비게이션 레오 불티

 차량항법장치 생산업체인 유진전자(대표 박강석 http://www.reocns.com)가 최근 대구 성서4차 첨단산업단지에 1000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 말까지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 최근 국내 일부 차량항법장치업체로부터 OEM 및 ODM 요청이 잇따라 오는 9월쯤 계약과 함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자체 개발한 차량항법장치(CNS) ‘레오(Reo)’를 처음 시장에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는 이 회사는 판매법인인 ITD(대표 장충일)를 통해 전국 20여곳의 대리점에서 월평균 1000씩 판매돼 차량항법장치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증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4월까지 총 2만대를 판매, 출시 1년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석 사장은 “이 같은 판매호조에 대해 MP3플레이어와 차계부·게임·실시간 교통정보 등 다양한 기능과 함께 3개월에 1회의 짧은 업그레이드 주기 등 사후서비스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특히 타사 제품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GPS 안내 중 오작동 또는 작동중단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전자는 최근 지오엔스페이스(대표 이준표)와 손잡고 이 회사의 지도정보를 탑재한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단말기를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현지 관련기관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에 철거된 서울 청계고가도로 상황을 GPS에 반영해 다음주부터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053)354-3210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사진설명:박강석 유진전자 대표가 카내비게이션시스템 레오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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