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인터넷 전화의 통화 중 끊김이나 접속지연 등 낮은 통신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VoIP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네트워크연구소 VoIP기술팀(팀장 김도영)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성능과 효율성을 크게 높인 ‘고품질 VoIP 트랜스코덱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VoIP전화와 가정용 전화·휴대폰 등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음성신호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상호변환할 수 있는 SW기술로 디지털 신호변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화지연이나 과부하현상을 현격히 줄여준다.
이 기술을 음성신호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게이트웨이에 적용할 경우 전화통화 지연시간을 평균 7%, 최고 33%까지 단축할 수 있고 게이트웨이 연산량을 최고 80%까지 감소시키면서 회선당 비용도 최고 25%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이 표준은 국내에서 사용되는 3종의 VoIP 코덱(G.729a, G.723.1, G.711)과 이동통신망용 코덱(EVRC)은 물론 조만간 상용화될 IMT2000의 동기식(SMV) 및 비동기식(AMR) 코덱까지도 지원해 차세대통합통신망(NGcN)에도 적용할 수 있다.
KT는 이 기술을 4분기 중 시범서비스하는 네스팟 무선랜 인터넷 전화기에 적용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적용대상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VoIP 미디어 게이트웨이 시장규모는 국내가 오는 2005년 2억4000만달러, 세계시장은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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