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며 고객의 소리 듣는다.’
통합보안관리솔루션 전문업체인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 http://www.igloosec.com)가 고객의 생생한 의견과 불만을 직접 듣는 방문 마케팅을 펼쳐 화제다.
이글루시큐리티 마케팅팀은 최근 자사 통합보안관리솔루션을 도입한 15개 주요 고객사를 하루에 한곳씩 방문해 대면조사를 했다. 제품·영업·기술지원 등으로 분야를 나눈 14개 항목을 담당자와 직접 만나 의견을 취합했다. 대기업에서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 대규모 조사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1인 2역도 모자랄 정도로 인력이 빠듯한 벤처에서 보름 이상을 고객만족도 조사에 쏟는 것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일이다.
이글루시큐리티가 이런 마케팅 활동을 한 이유는 단순히 판매한 제품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파악하는 데서 나아가 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자료 축적과 동시에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다.
진정기 이글루시큐리티 마케팅팀장은 “벤처는 고객의 요구를 듣는 영업부서와 제품을 만드는 개발부서 사이에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해야 하지만 대부분 대립관계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실제 발로 뛰며 조사한 구체적 자료를 갖고 영업과 개발인력이 논의하면 훨씬 생산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예상이 맞았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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