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아케이드게임 ‘비엔비(BnB)’에 등장하는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한 레이스를 벌이는 만화풍의 온라인 레이싱게임이 나온다.
‘BnB’는 4∼6세의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에 이르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주얼 온라인게임.
넥슨은 지난 1년여 동안 차기 야심작으로 개발해온 ‘크아레이싱’을 겨울방학 이전에 개발 완료하고 사내 테스트 과정을 거쳐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오픈베타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넥슨의 크아레이싱은 비엔비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그대로 활용하고 만화같은 그래픽의 카툰렌더링 기법을 이용해 귀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 3D 온라인게임으로 다각도에서 시원하게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분위기를 이끌 맵도 비엔비의 컨셉트를 그대로 도입했으며 붐힐, 플로피숲, 베거이사막 등 비엔비 마을을 3D로 형상화해 보다 실감나도록 꾸몄다.
또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표정을 재미있고 사실감 넘치도록 각양각색으로 표현하고, 물풍선과 폭탄 등 다양한 기능성 아이템을 제공해 게임의 재미를 돋운다.
넥슨은 앞으로 남은 개발기간 동안 레벨에 따라 기능성과 미관성에 차이를 둔 다양한 카드를 추가하고 각 맵에 수많은 트랙을 설치하는 동시에 본 게임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도 덧붙여 재미를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사실적인 그래픽에 기반을 둔 기존 레이싱게임과는 달리 만화같은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캐주얼게임 형태로 탄생할 이 게임이 어린이들 사이에 또 어떤 바람을 몰고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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