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는 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원전 및 원자력 이용기관의 방사선 피폭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방사선피폭저감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번 대책에서 정량화된 피폭저감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통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원전 피폭저감화와 비파괴검사 피폭저감화, 의료분야 피폭저감화 목표를 설정했다.
각 기관은 피폭저감화 목표치에 따라 26개 과제를 선정해 기관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 이행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이번 대책 마련으로 과기부는 작업자 피폭이력 종합관리를 통해 방사선 안전의 신뢰성을 높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교육훈련 강화로 유능한 작업자를 확보하는 등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 증진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선량저감화 기술이 보장된 원자력 발전 및 방사선 이용기술의 수출로 국제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과기부는 IAEA 등 방사선 방호 국제규범에 부합하는 안전규제제도를 확립해 OECD 회원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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