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가 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2001년 8월 1일 첫 메일 ‘희망이란’이 발송된 이후 2년 만에 100만명 독자시대를 열었다. 이같은 성과는 하루평균 1400명씩의 독자를 늘린 꼴로 개인 홈페이지 회원으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또 누적 방문자수도 702만623명에 달해 매일 100만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고도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있다.
고도원씨는 국민정부 시절 전직 청와대 연설담당 비서관으로 재직했던 언론인 출신. 청와대 근무시절 개인 홈페이지에 좋은 글귀를 적고 몇몇 지인들에게 자신이 읽은 책에서 뽑은 짤막한 글과 자신의 단상을 추가해 보낸 메일이 아침편지의 시작이다. 길게는 2분, 짧게는 30초 안에 읽을 수 있도록 작성해 ‘마음의 비타민’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의 영양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셈이다.
고도원씨는 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9일 교보문고에서 ‘어린이에게 띄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출판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실의에 빠져있던 어느날 돌아가신 아버님의 책장을 뒤적이다가 아버님이 그어놓은 빨간 밑줄을 발견했다. 문장의 의미가 둔탁한 무기로 얻어맞은 듯 온 몸으로 전해져 왔다”는 그의 말에는 ‘좋은 책의 좋은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아침편지의 철학이 녹아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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