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큰 규모로 관심을 모았던 KTF의 보안프로젝트사업자가 결정됐다.
통합보안관리(ESM)시스템 구축은 인젠(대표 임병동 http://www.inzen.com)이 맡게 됐으며 보안컨설팅은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 http://www.securesoft.com)가 수주했다.
인젠이 구축할 KTF의 ESM시스템은 KTF의 유무선 인터넷서비스에 대한 ESM시스템이다. 프로젝트 계약금액은 25억4000만원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ESM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KTF는 ESM시스템을 향후 전사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어 인젠은 앞으로 확대구축될 전사적인 ESM 프로젝트 수주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동 인젠 사장은 “서버 차원에 머무르던 보안수요가 클라이언트로 확대되면서 ESM시장의 성장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증권전산·행자부·KTF 등을 레퍼런스 사이트로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어소프트가 수행할 보안컨설팅은 KTF 고객의 개인정보보호시스템과 관련한 보안취약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금액은 9억3500만원이다. 시큐어소프트는 내년 4월까지 이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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