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권을 대상으로 인터넷 메신저와 e메일에서 사용한 데이터를 일정기간 보관하도록 지침을 내림에 따라 스토리지업계가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스토리지업계는 재해복구(DR)에 이은 제2의 ‘스토리지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2차 스토리지(고정 데이터)’ 수요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정 데이터용 스토리지로 불리는 2차 스토리지는 일반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에 비해 데이터의 장기보관에 유리하며 기존 테이프에 저장할 때와는 달리 온라인상에서 읽고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한국EMC는 지난해 출시한 CAS 개념의 ‘EMC 센테라’를 내세우고 있으며 테이프 위주로 사업을 벌여온 한국스토리지텍은 ‘블레이드 스토어’라는 신제품을 출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드웨어 제품 외에도 테이프와 같은 오프라인 저장장치에 저장돼 있던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빠르게 불러내거나 검색할 수 있는 솔루션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EMC에 인수된 레가토시스템즈는 디스크, 테이프 저장장치, 주크박스 등 여러개의 스토리지를 다단계로 계층화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솔루션인 ‘디스크 익스텐더’를 통해 관련 솔루션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테이프 드라이브 전문업체 ADIC코리아도 방송용 아카이빙 제품인 ‘AML2’에 탑재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HSM 솔루션 ‘에이마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 중에는 이포텍이 지난해 하반기 위즈스톤과 공동 개발을 통해 ‘아크볼트’라는 솔루션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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