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웹젠(대표 김남주)이 하반기에는 무선게임 출시를 비롯해 신규 온라인게임을 발굴하고 내년부터는 게임포털 사업에도 진출, 수익구조를 다양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웹젠은 엔씨소프트가 영업이익과 매출 목표를 크게 낮춘 것과 달리 영업 목표도 매출 582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으로 샹향 조정했다. 그동안 웹젠은 온라인게임 ‘뮤’에 전매출을 의존해왔다.
한편 웹젠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9% 증가한 275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젠은 지난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전체 매출(288억원)에 근접한 27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67억원, 경상이익 196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48.4%, 190.5% 증가했다. 매출 구성은 국내가 225억원, 해외 로열티 수입이 49억원으로 각각 81.9%와 18.1%를 차지했다.
웹젠은 3D 온라인게임 ‘뮤(MU)’의 국내 동시접속자수가 지난해 말 대비 2만5000명 이상 늘어난 6만명을 넘어섰으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프로모션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해외 매출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로열티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원선 웹젠 재무담당 상무는 미국 블리자드가 개발하고 다국적 게임업체인 비벤디가 배급하는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국내 판권도 따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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