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신청(청장 남궁민)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강원지역 출신 외지 거주민들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기 위해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한 ‘우리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석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체국에 전화 접수된 농산물 구매요청을 직접 생산지를 방문해 접수 발송함으로써 소비자와 농민들의 시간과 경비를 크게 줄여주고 포장박스를 무료 제공하는 등 직거래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강원체신청은 영월·평창·정선·홍천 등 주요 피서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휴가철 해당지역의 행락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체신청은 지난해 이 운동을 통해 2만9000여건의 거래에 3억5000만원 상당의 농산물 판매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오는 9월까지 4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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