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및 그룹웨어업계가 행정자치부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의 출발선에 섰다.
관련업계는 오는 22일부터 10일간 실시될 인증시험에 대비, 자사 솔루션을 지난달 30일 발표된 14개 모듈, 234개 세부항목의 자료관시스템 표준규격(인증기준)에 맞추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시작될 인증시험 신청에는 지난해 5월부터 자료관시스템 시범사업을 펼쳐온 트라이튼테크, 얼라이언스시스템즈, 아이티에이를 비롯해 핸디소프트·한국정보공학·나눔기술·이노디지털·사이버다임·키스톤테크놀로지 등 10여개 그룹웨어 및 EDMS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수의 공공기관 데이터베이스시스템(EDMS) 고객을 확보한 한국컴퓨터통신도 자료관시스템용 DBMS 수요를 겨냥해 영업을 강화하는 등 국산 IT솔루션업계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행자부 산하 정부기록보존소가 주관하는 자료관시스템사업은 신그룹웨어, 정보지식관리센터(GKMC)와 함께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주요 기반시스템으로 오는 2005년까지 하드웨어를 포함해 1000억원대 솔루션 수요를 창출할 전망이다.
실제 지난 99년 제정된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전국 702개 기관에서 양산되는 연평균 50만건의 문서에 대한 관리를 전산화해야만 한다. 따라서 경기불황으로 말미암아 민간시장에서 극심한 수요침체에 빠진 DB·EDMS·그룹웨어산업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기록보존소가 자료관시스템용 표준 소프트웨어의 ‘무상공급방침’을 철회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한 제품간의 자율경쟁에 맡기기로 결정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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