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웹검색 업체 구글이 한국에 직접 진출한다.
구글은 최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한국진출을 위한 준비 사무실을 개설하고 늦어도 10월께 지사설립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미국본사 외에 해외진출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지사설립을 추진중인 구글 본사 소속 최명조 차장은 “정확한 시기를 밝힐 수는 없지만 가을쯤 국내에 공식 진출할 계획”이라며 “규모, 서비스 전략, 사업계획 등은 모두 논의단계에 있는 만큼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구글은 지난 6월 한국인 2세이자 구글 아태지역 지역총괄 이사인 데이비드 리가 방한, 광고주를 만나 사업 가능성을 점검하고 돌아가는 등 한국진출에 따른 준비를 진행해왔다.
검색엔진과 키워드검색, 블로그 등이 핵심사업인 구글의 직접 진출은 국내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막강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내 포털산업의 구도를 근본부터 흔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HN 이해진 사장은 “구글의 한국진출이 위협요인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경쟁을 통해 검색품질이 좋아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구글의 전략이 보다 섬세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한국시장에서 먹힐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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